윤석열 대선 지지율 언급한 진혜원 검사 "이회창 연상된다"


윤석열 검찰총장.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긴 대검찰청 앞 화환을 두고 '대검 나이트'라고 지칭하면서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던 진혜원 검사가 윤석열 총장의 대선 지지율을 언급했다. 진 검사는 윤 총장의 지지율을 보면 이회창 전 국무총리가 연상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29일 진혜원 검사는 자신의 SNS에 '나라가 왜 이래 팬덤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을 쓴 이유에 대해 "지속되는 음모와 방해 그리고 공작에도 불구하고 왜 국정수반 지지율이 당선 당시 득표율을 현저하게 상회하는지 의문이라는 간절한 요청을 차마 외면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팬덤의 형성과 유지"라고 덧붙였다.

진 검사는 윤 총장의 지지율과 관련, "윤 총장의 경우 국정원 댓글사건 관계자 구속 기소 등 '누가 뭐래도 내 갈 길 간다'는 이미지로 젊은이들과 어르신들에게 폭넓은 인기를 얻게 됐고,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율 15%를 기록할 정도로 지지세가 폭발적"이라고 했다.

이어 "이회창 전 후보자가 대법관 시절 '대쪽 판사'로 이름을 날린 뒤, 국무총리로서 권한을 행사하려던 중 김영삼 대통령과 충돌 후 사표를 냄으로써 급격히 팬덤이 형성된 것을 연상시킨다"라고 말했다.

진 검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팬덤'에 대해 "어릴 적부터 보여준 의협심과 시위 전력으로 군대에 강제 편입되었음에도 오히려 특전사 폭파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고, 몇 달 공부 후 옥중에서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쾌거나, 연수원 성적 1위(계산은 2위로)인 넘사벽(넘을 수 없는 사차원의 벽의 줄임말) 두뇌에서나, 이후 로펌 대신 인권변론에 올인한 모습, 공직에서는 일관 되게 원칙을 준수하는 모습, 친구인 노무현 대통령을 비통하게 떠나보낸 모습에서 군필자, 국가시험 응시생들 및 어머니들로부터도 굳건한 팬덤이 형성됐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25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업체 4개사가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적으로 본다는 응답은 49%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진 검사는 문 대통령의 외모를 언급하면서 "늘 강조하면 균형 잡힌 외모는 다른 사람에게 호감과 신뢰를 준다"라며 "오세훈 전 시장, 홍정욱 전 의원이 꾸준히 선거 출마 관련 인구에 회자되는 이유도 두 분 실력 외 외모가 큰 몫을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독재는 '좋은 통치'가 아니라 '통치'가 목적이기 때문에 다수 지지를 받을 필요 없고 핵심 계층으로부터만 지지 받으면 통치권을 행사하는 자리에 남아있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으며 자금도 마르지 않는다"라며 "국민을 대상으로 정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국민 전체가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제안도 받고 실행도 하게 된다"라고 적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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