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가 21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IR협의회 주관 '2020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유가증권시장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뒤 받는 첫 번째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적극적인 IR 활동과 '주주중시경영'으로 주주와 투자자의 공동이익 실현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상을 수여한다. 기관투자자의 추천·평가를 거쳐 후보를 선정,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IR대상선정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수상 기업을 정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IR 활동에 대한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주주 및 투자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회사와 사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매년 하반기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및 각 사업부문의 책임자와 국내외 증권사 연구원이 참석하는 '애널리스트 데이'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대면 미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화상회의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해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 평가 기간 중에 총 45회의 영문 공시를 실시해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문적인 IR 활동으로 각 사업부문에 대한 정보를 주주와 투자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주주 및 투자자와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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