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창립 41주년 행사 진행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 동안 '쇼핑의 모든 것'을 테마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코로나19의 상황을 고려해 많은 인원이 몰리는 집객성 이벤트 대신 올해 초부터 준비한 특별 상품 행사 및 혜택을 강화한 사은 행사에 집중했다.

먼저 41주년 창립 행사를 위해 올해 초부터 준비한 기획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슈로 떠오른 집콕 트렌드에 적합한 150억 원 규모의 '홈퍼니싱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핵심 행사는 총 60억 원 규모의 '구스 페어'다. 구스는 '호텔 베딩'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최근 지속적으로 고객의 수요가 늘고 있는 대표적 상품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구스 침구류는 지난해 14%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코로나19 사태에도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수요에 맞춰 올해 1월 구스 전문 브랜드인 소프라움과의 사전 기획을 통해 폭등하고 있는 다운 시장에서 안정된 가격으로 다운을 확보해 파격적인 가격의 구스 이불을 제작했다. 폴란드산 다운 90%를 사용한 포근한 이불솜이 준비됐다.

또 소프라움과 함께 알레르망, 아이리스 등 총 6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구스 이불은 물론 토퍼와 베개솜 등 다양한 구스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알레르망 구스 이불솜(퀸), 엘르파리 구스 차렵(퀸), 아이리스 구스 이불솜(퀸) 등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외투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우터 단독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무스너클, 노비스,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총 4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롯데백화점 의류 자체브랜드(PB) '유닛'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캐시미어 블렌디드 코트를 선보인다. 약 8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캐시미어 10%, 울 90% 혼방 소재로 제조됐다.

'엘리든 플레이'에서는 전년에 완판을 기록했던 ‘하이드아웃’의 롱플리스 제품의 물량을 30% 늘려 준비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세인트제임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레드 라벨 티셔츠를 단독 판매한다.

41주년을 기념하는 사은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4+1' 숫자 뽑기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41개의 숫자 중 원하는 숫자 5개를 선택하면 된다. 당첨 번호는 다음달 4일 공개되며, 5개가 모두 일치한 1등에게는 롯데상품권 100만 원을,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고객에게는 1천 엘포인트(L.POINT)를 제공한다.

행사 마지막 주말인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는 랜덤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엘페이(L.pay) 롯데카드로 4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 한해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백화점 전점 사은행사장의 키오스크에서 행사를 선택하면 랜덤으로 4만(10%)·3만(7.5%)·2만(5%) 엘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몰인 롯데온에서는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롯데 유통 계열사 7개가 참여하는 2조 원 규모의 행사인 '롯데온세상'이 다음달 1일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창립 행사는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1년 동안 공을 들여 준비한 결과물"이라며 "지난 41년 동안 지속적인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들께 보답하고자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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