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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테크스타즈,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지원 '박차'


10개 스타트업 대상 공동 프로젝트 진행…기술 전문가 그룹 지원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한다. 글로벌 초기투자사 테크스타즈와 함께 인공지능(AI) 등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10개 기업도 본격 지원한다.

20일 AWS가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에서 이기혁 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스타트업 성공 지원을 위한 테크스타즈와의 협력 내용을 소개했다.

그동안 AWS는 내부에 '스타트업 사업 개발팀'과 '스타트업 기술 전문가팀'을 두고, 사업 초기 단계에서 성숙기에 접어든 모든 스타트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해왔다. 전세계 스타트업 성공을 가속화하는 '엑셀러레이트'를 실현하는 것이 미션이다.

20일 AWS가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 [출처=AWS]
20일 AWS가 진행한 온라인 미디어 세션 [출처=AWS]

이기혁 총괄은 "(사업) 초기에는 시제품(MVP)을 개발할 때 인력·자금 등이 부족한데 AWS를 사용하면 바우처 개념으로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쉽고 저렴한 가격에 MVP 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의 경우 AWS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연결해주기도 한다"며 "성숙기에 있는 기업들은 비전 수립, 전략 실행, 인사 조직관리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AWS는 이번에 테크스타즈와 협력을 통해 10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내달까지 석달 간 공동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싱가포르 기반 밀키웨이AI, 캐나다 기반 개더 등 테크스타즈코리아가 지난 8월 선발한 기업들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빅데이터·AI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 '스마트마인드'와 AI 데이터 수집·배포 플랫폼 '와이햇 AI'가 포함돼 있다.

양사는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전문가 그룹 '테크 오피스 아워'를 구성해 지원하며, 웨비나를 통해 1천만 사용자 달성 등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날 수 방법 등을 소개했다.

이은세 테크스타즈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경우 한국시장 진입과 한국 기업과 협업도 고민하고 있다"며 "국내 벤처캐피탈(VC) 포트폴리오사라고 하는 투자사들과 함께 협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사는 내달 19일 데모데이를 통해 해당 10개 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내외 VC 투자유치, 기업 홍보에서 더 나아가 교류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6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시작한 테크스타즈는 현재 36개 도시에서 49개 프로그램 운영 중이다. 2천300개 이상 회사에 투자를 진행했으며, 기업가치 총액은 한화로 34조원 정도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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