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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검사 접대' 김봉현 폭로 전담수사팀 구성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뉴시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뉴시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라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금융조사부 등 소속 검사 5명으로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해당 수사팀 지휘는 김락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부장검사가 담당한다. 김 부장검사는 기존 라임 수사팀도 함께 지휘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A4 용지 5장 분량의 사건개요정리라는 제목의 문서를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김 전 회장이 지난 9월 옥중에서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문건에는 김 전 회장이 여‧야 정치인과 현직 검사 여러명에게 로비를 했으며, 접대한 검사 중 한명은 라임 사건의 담당 검사가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검찰은 이미 원하는 결론을 내려놓고 특정 방향으로 진술을 유도하는 짜맞추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통해 제기된 비위 등 제반 의혹을 신속하게 수사하는 한편 라임 사건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전 회장은 경기도 버스업체 수원여객 인수 과정에서 회사자금 24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4월 구속됐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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