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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범, '라임 수사 지시' 윤석열 직격…"아직도 정신 못차려"


개그맨 강성범. [유튜브 방송화면]
개그맨 강성범. [유튜브 방송화면]

20일 강성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마지막 공격이니까요'라는 제목의 16분 31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강성범은 "큰 싸움해야 될 것 같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옵티머스요. 라임이요. 참 지X도 풍년이죠. 윤석열 총장이 이대로 끝나진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 마지막 카드를 던졌습니다"라며 "일단 라임이고 옵티머스고 간에요. 투자자들한테 사기 친 회사들입니다. 세상 못된 짓거리한 사람들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 나빠요. 나쁜 건 나쁜거죠. 근데 중요한 건 검찰하고 수구언론이 이것으로 뭐 정권 커넥션이니 뭐니 해갖고 작업을 들어온 것이죠"라며 "저들이 사회 정의 구현이나 피해자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저러는 것일까요? 전혀 아니지요. 뭐 안중에도 없을 겁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목적이요? 뻔하죠. 검찰개혁 물타기 하고 보궐선거 이기고 궁극적으로 정권 가져올라고 저러는 겁니다"라며 "정상적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지요"라고 했다.

강성범은 "국민들이 자기들을 싫어하면요. 스스로 바뀌고 반성하고 고칠 생각을 해야 되는데 반칙 쓰고, 조작해갖고, 사건 만들어갖고 '저기는 더 나쁘다?' 이렇게 사람들 인식시켜가지고 이길라고 하는 겁니다"라며 "정말 못됐죠. 정신 못 차립니다. 반대로 국민들은 정신 바짝 차리고 있는 상태죠"라고 언급했다.

또 "첫 번째 떡밥은요. 라임의 핵심 인물이라고 하죠. 김봉현 씨가 법정증언에서 이런 얘기를 합니다. '강기정 청와대 수석에게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물론 언론들이 만들어낸 말이었습니다"라며 "이렇게 얘기 안했죠. 근데 이렇게 써버리니까 난리가 났습니다. 당시 기사 보니까 정권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강기정 전 수석은 물론 '10원 한장도 안받았어'라고 이야기했죠"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그런데 수구언론들이랑 국민의힘당은 퉤하고 침뱉고 지나가버리죠. 기다렸다는 듯이 윤석열 검찰총장은요. '대대적으로 수사하라!'라고 오랜만에 치고 나옵니다. 본인이 세팅해놓고 말이죠"라고 윤석열 총장을 비판했다.

이어 "항상 그렇습니다. 증거도 없이 의혹만 가지고 이미 마무리 수준에 들어간 라임을 다시 들고 나온 것입니다"라며 "무슨 자신감일까요? 예. 그거죠. '검찰은 뭐든 가능하다! 파면 나온다. 안 나오면 만든다! 지나가던 강아지도 잡아갖고 털면은 구속시킬 수 있다. 이 자신감인 거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것 때문에 검찰개혁을 하자는 것인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버릇도 못 고친겁니다"라며 "'검찰개혁'이 왜 필요한지를 검찰총장님께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보여주고 계세요. 아니, 저러다가 조국 전 장관 같이 별 거 안나오면 어쩔라고 저럴까 생각을 합니다만은"이라고 덧붙였다.

강성범은 윤 총장을 겨냥해 "어짜피 끝이 보이는 상황인데 마지막으로 한번 더 찔러보자. 이런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죠"라며 "털다보면 나오겠지. 뭐라도 있겠지 하는 생각 예끼~ 이 아저씨야"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제 좀 그만하시죠. 그 과정에서 피해받는 분들도 생각해야죠. 남의 인생도 있는 겁니다. 왜 본인만 그렇게 생각하십니까"라고 일갈했다.

이어 "아무튼 이걸로 신나게들 뭐 언론이고 적폐 세력들이 물어뜯고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라며 "김봉현 씨는 5천만원을 줬다고 했는데 중간에 받은 사람은 천만원 밖에 안받았고 강기정 전 수석한테 준 것이 아니고 기자들한테 돌렸다 이렇게 얘기가 바뀌었죠"라고 했다.

"적폐들 당황하죠. '으? 이것이 아닌데?' 이렇게 당황을 했을 겁니다. 이러고 있는 와중에 대통령께서 이야기를 합니다. '철저하게 엄정수사를 하라'고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좀 파면은 뭐가 나올수도 있고 그럴 가능성도 있는데 왜 (대통령께서) 저렇게 말씀을 하실까. 근데 그것은 대통령을 잘못 생각하는 것이죠"라며 "대통령은 뭐가 나오더라도 수사하는 게 맞다. 이렇게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 아마 물어봤을수도 있어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성범은 "억울하지만요. 진보 진영은 훨씬 더 깨끗해야 되니까요. 그 기준이 잣대가 훨씬 더 엄격하니까 그렇게 해야 되는 것이 맞죠. 연루된 사람들이 있으면요. 철저하게 수사하고 벌 받아야죠"라면서도 "근데 걱정되는 게 있습니다. 공정하게 수사를 하면 되는데요. 윤석열 총장의 지시를 받은 정치검찰이 하던데로 할까 봐 걱정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까지 칼 들이대면서 압수수색을 하던 그 정치검찰이 뭔 짓을 할지 압니까"라면서도 "근데 상황이 뒤집어졌다. 김봉현 씨가 감옥에서 편지를 씁니다. 뭔 얘기를 한고 하니 검사들에게 접대를 했고 야당 정치인에게 로비를 했다. 이 얘기를 수차례 했는데 검사가 뭉갰다. 정부여당 관계자만 이야기하라고 했다. 변호사는 윤석열 총장 살려야 한다.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했다. 이런 요지를 얘기를 했습니다"라고 상황을 짚었다.

그는 검찰을 향해서도 "검찰의 이런 행태 때문에 그렇게 욕을 먹던 와중에 최근까지 이 짓거리를 계속 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그거 수사하신 검사님. 이런 분이 과연 검사일까요? 법의 수호자일까요? 아니죠. 오야붕의 수호자이신 것이죠"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강성범은 "이런 분들을 좌천시키면 보복이라고 뭐 탄압이라고 본인들하고 수구 언론들은 발끈하고 있는 현재 상황인 겁니다"라고 검찰을 거듭 비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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