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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강단이 아니라 오기"…김근식, '추미애 칭찬' 정청래 직격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왼쪽)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교수 제공, 뉴시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왼쪽)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근식 교수 제공, 뉴시스]

20일 김근식 교수는 자신의 SNS에 "맞습니다, 맞고요. 추미애 장관의 강단은 알아줘야지요"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추 장관이) 노무현 탄핵도 '강단있게' 밀어부쳤지요"라며 "그리고 참회의 삼보일배까지 했습니다. 국회 환노위원장 시절 민주당 의원 못들어오게 막고 '강단있게' 법 통과시켰지요"라고 비꼬아 비판했다.

이어 "아들 휴가비리에도 끄떡없이 27차례의 거짓말까지 해가며 무혐의로 '강단있게' 정리했습니다"라며 "문 정권 방패막이로 권력비리 수호자로 이번에도 '강단있게' 역사에 길이남을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단있게 밀어부쳤던 탄핵의 죄를 씻기라도 하듯이 지금은 친문의 선봉장으로 초절정 강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이 정도면 강단이 아니라 오기입니다. 강단이 있는 게 아니라 개념이 없는 겁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추 장관 강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이제 국민들이 '강단있게' 문 정권을 심판할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은 라임사건에서 손떼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라며 "대검은 반발없이 즉시 수용한 모양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이는 법무부의 감찰에서 대검이 저항할 수 없는 그 무엇이 확인되었다는 반증이 아닐까?"라고 되물으며, "추미애 장관의 수사지휘권은 발동과 동시에 발효된다. 이제 윤석열 총장은 국민적 관심사가 있는 사건에 대해 속수무책 쳐다볼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본인의 가족수사에 대해서는 특히 쓰린 마음으로 지켜볼수 밖에…"라며 "이렇게 강단있고 속시원한 법무부 장관은 처음 본다. 추미애 장관을 응원한다. 정의와 법질서를 바르게 세워주기 바란다. 수고 많으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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