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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유물부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물 전시율 고작 3%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유물들이 수장고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장 유물수와 비교해 전시율은 3%에 그쳤다.

지난해 기준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한 소속 13개 국립박물관의 총 소장 유물수는 2백만2천111점으로, 이 중 약 20%인 41만2천216점을 국립중앙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최근 10년간 소장 유물수 대비 전시율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구박물관과 국립진주박물관은 평균 전시율이 1% 미만이었다.

[이병훈 의원실]
[이병훈 의원실]

이 의원은 “대부분의 유물을 수장고에 묵혀두고 있는 국립박물관이 공·사립박물관과 기획전시, 대여전시 등의 협업을 통해 박물관의 활성화와 문화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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