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음악극 ‘올드위키드 송’ 12월 개막…남경읍·남명렬·이재균·정휘·최우혁 출연


음악극 ‘올드위키드 송’ 캐스팅 라인업. [나인스토리]
음악극 ‘올드위키드 송’ 캐스팅 라인업. [나인스토리]

제작사 나인스토리는 새옷을 입은 ‘올드위키드 송’에 남경읍과 남명렬, 이재균, 정휘, 최우혁을 캐스팅했다고 19일 밝혔다.

익살스럽고 유쾌한 성격의 괴짜 교수 요제프 마쉬칸 역은 남경읍과 남명렬이 맡는다. 비엔나에서 뜻밖에 성악 수업을 받게 된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은 이재균과 정휘, 최우혁이 연기한다.

지난해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을 성공으로 이끌며 공연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우진하 연출이 지휘봉을 잡는다.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의 전문음악코치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김연정이 독일어 코치 및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올드위키드 송’은 1986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배경으로 슬럼프에 빠진 천재 피아니스트 ‘스티븐 호프만’과 괴짜교수 ‘요제프 마쉬칸’의 만남을 그린 2인극이다. 살아온 배경도 예술적 성향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면서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슈만·베토벤·바흐·차이콥스키·시트라우스 등 위대한 음악가들의 클래식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 음악극이다. 특히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중심으로 극이 전개되는 점이 특징이다. 스티븐과 마쉬칸의 음악 수업은 ‘시인의 사랑’ 첫 곡으로 시작해 마지막 곡에서 끝난다. 이 노래는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보다 풍부하게 완성시킨다.

음악극 ‘올드위키드 송’ 포스터 [나인스토리]
음악극 ‘올드위키드 송’ 포스터 [나인스토리]

미국의 극작가 존 마란스가 쓴 작품은 1995년 미국 초연 후 이듬해 퓰리처상 드라마부문 최종 후보로 오른 데 이어 LA 드라마 로그 어워드, 뉴욕 드라마 리그 어워드, 오티스 건지 최고 연극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처음 소개됐다.

이번 시즌은 오는 12월 8일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해 내년 2월 14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음악극 ‘올드위키드 송’ 12월 개막…남경읍·남명렬·이재균·정휘·최우혁 출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