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 출시 공식 깨나…갤럭시S21 조기 등판설 '솔솔'


갤럭시S21, 부품 생산 예년보다 빨라져…이르면 12월~내년 1월 출시 전망

삼성전자가 차기작 '갤럭시S21'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S20.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차기작 '갤럭시S21'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갤럭시S21 부품 생산이 다음 달로 당겨진 것으로 알려지자 출시 역시 예년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6일 IT 전문 트위터리안 앤써니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이 실제 양산을 시작했다면 1월 초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대량 생산에 들어가면 향후 몇 주 간은 액세서리를 포함해 디자인이 유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갤럭시S21 양산 준비에 나서면서 갤럭시노트21 역시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갤럭시노트21은 내년 1분기 또는 2분기 초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에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갤럭시S 시리즈는 2~3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8~9월 중에 공개됐다.

하지만 갤럭시S21이 이 같은 공식을 깨고 조기 출시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주춤하는 동안 빠르게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20, 갤럭시노트20 외에도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S20 FE 등을 내놓으면서 주력 제품의 상·하반기 출시 공식이 사실상 깨질 것이라는 관측은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샘모바일은 "갤럭시S21이 빠르면 올해 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평소보다 훨씬 빨리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제품군을 출시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갤럭시S21 시리즈와 관련해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S펜' 탑재 여부다. 그동안 외신을 중심으로 갤럭시S21 최상위 모델에 S펜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지속 제기돼왔다. 최근에는 S펜을 탑재하기보다 S펜 입력을 인식하는 기능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초고속 충전 지원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네덜란드 IT 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시작으로 내년 출시될 일부 제품에 6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65W 충전 기술이 적용될 경우 4천mAh 배터리를 30분에 완전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21 시리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75와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2100이 탑재될 전망이다. 엑시노스2100은 5나노 공정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최상급 칩셋 엑시노스990보다 훨씬 강화된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10월부터 엑시노스2100 양산에 들어갔다"며 "갤럭시S20 시리즈에 엑시노스 점유율은 20% 수준에 그쳤으나, 갤럭시S21 시리즈에는 점유율이 50%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민지기자 jisseo@inews24.com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