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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은 ‘주식 보유왕’… 주식 보유액 34억


[2020 국감] 이주환 의원, ‘산업부와 산하기관 임직원 주식 보유, 거래내역’ 자료 분석한 결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하기관 임원 중 주식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34억3000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환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이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부와 산하기관 임직원 주식 보유, 거래내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임원은 총 30명으로 총 49억6000여만 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갑 한전 사장. [뉴시스]
김종갑 한전 사장. [뉴시스]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본인 보유 21억2522만 원, 배우자 13억973만 원 등 총 34억3499만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의식 한국석유공사 상임감사가 5억8190만 원(본인 4억1853만, 배우자 1억6336만), 손주석 한국석유관리원 이사 2억7320만 원, 이경실 한국지역난방공사 부사장 1억7732만 원(본인 1억7661만, 장녀 85만7000원, 장남 85만6000원),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1억2535만 원 순이었다.

김종갑 사장은 직무 관련성 있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금액이 3000만 원 이하인 관계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보유 자체는 문제의 소지가 없고 랩어카운트에 관리를 맡긴 주식 역시 종목당 3000만 원 이하로 직무 관련성 심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김 사장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상당수는 해외주식으로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매각 또는 백지 신탁대상이 아니어서 법 위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환 의원은 “산업부 고위공직자들과 산하기관 임원들은 개인 자산관리만큼 공공기관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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