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 176억3000만, 수입 95억6000만 달러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해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76억3000만, 수입은 95억6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80억7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9월 IC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1.9% 증가, 4개월 연속 증가 기록을 보였다.

9월 일평균 수출액은 7억6700만 달러로 2019년 9월(7억6800만 달러)보다 0.2%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11.9%↑), 디스플레이(2.7%↑), 컴퓨터·주변기기(62.7%↑)가 증가한 반면 휴대폰(13.2%↓) 감소했다.

주요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5.6%↑), 베트남(18.0%↑), 미국(36.3%↑), 유럽연합(15.9%↑)은 증가했고 일본(9.0%↓) 줄었다.

ICT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증가했다.

수출 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96억 달러, 11.9%↑) 메모리(61억9000만 달러, 9.8%↑), 시스템(28억5000만 달러, 16.8%↑) 반도체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21억1000만 달러, 2.7%↑)는 모바일 등 수요 확대로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부분품이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12억9000만 달러, 62.7%↑)는 보조기억장치(SSD 등 9억5000만 달러, 97.6%↑)를 중심으로 12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휴대폰(10억2000만 달러, 13.2%↓)은 고성능(프리미엄) 휴대폰을 중심으로 완제품(3억3000만 달러, 33.9%↑)은 증가했는데 부분품(6억9000만 달러, 25.7%↓)은 감소했다.

정종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