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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앞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 "재미에 초점"


트레이아크 선임 디자이너가 전하는 '콜드워'의 특징은

내달 출시를 앞둔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 콜드워'. [사진=블리자드]
내달 출시를 앞둔 '콜오브듀티: 블랙 옵스 콜드워'. [사진=블리자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이번에는 냉전 시대다. 세계적으로 널리 팬층을 확보한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이하 콜드워)'가 오는 11월 13일 전 세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트레이아크가 개발하고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서비스하는 콜드워는 1980년대 미국과 소련의 냉전 시대를 무대로 한 1인칭슈팅(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CIA, MI6, KGB 등 냉전 시대에 활동한 다양한 조직의 일원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역사 속 실제 작전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 생성도 가능하다.

플레이스테이션4(PS4), 엑스박스원, PC(배틀넷)에서 플레이 가능하며 연말 출시를 앞둔 PS5, 엑스박스 시리즈X 등 신형 콘솔에서는 크로스 플레이도 제공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콜드워의 PC 멀티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베타테스트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PS4, 엑스박스원, PC 이용자가 대상이다.

블리자드코리아는 테스트에 앞서 콜드워의 주요 특징을 소개하기 위한 화상 간담회를 14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토니 플레임(Tony Flame) 트레이아크 선임 게임 디자이너는 "콜드워가 후속작의 형태로 내놓은 이유는 10년의 역사를 지닌 블랙옵스의 네러티브와 캐릭터의 스토리, 좀비 모드의 기반에서 개발하고 싶어서였다"며 "블랙옵스만의 빠른 플레이와 냉전 분위기를 살리고 10년간 블랙옵스를 통해 노력한 재미를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트 스크론스(Matt Scronce) 선임 게임 디자이너 역시 "콜드워를 통해 쉽게 즐기실 수 있도록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콜드워를 통해 다수의 게이머가 할 수 있는 좀비 모드 등 재미있는 경험이 준비됐다"고 말했다.

토니 플레임 플레이아크 선임 게임 디자이너(좌측)와 매트 스크론스 선임 게임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토니 플레임 플레이아크 선임 게임 디자이너(좌측)와 매트 스크론스 선임 게임 디자이너. [사진=블리자드]

콜드워 멀티플레이 PC 베타에서는 다양한 맵과 데스매치를 비롯한 게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맵도 다양하다. 이번 베타에서는 '카르텔', '모스크바', '교차로', '마이애미', '위성', 아르마다' 등 여러 전장이 공개된다.

토니 플레임 선임 디자이너는 "80년대 냉전 상황을 고려한 맵들로 모든 맵은 여러 많은 세부 사항들이 있다"며 "가령 카르텔 맵은 남미에 위치한 코카인 농장이 무대며 마이에미는 죄수를 탈옥시키는 미션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매트 스크론스 디자이너는 "각 맵을 구현할 때 플레이어가 왜 이 맵에 이르렀는지 생각할 수 있게 했다. 가령 맵마다 도입부 시네마틱이 제공되는데 왜 습격을 당했는지, 혹은 왜 습격하려 하는지 등 팀별로 시네마틱이 달라진다"며 "각 맵에는 스토리에 대한 힌트가 있다. 자신만의 스토리도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출시된 배틀로얄 게임인 '콜오브듀티: 워존'과 내부 데이터가 연동된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콜드워에서 획득한 레벨과 무기는 워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워존에서 얻은 데이터가 콜드워에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해킹 방지를 위해 트레이아크의 사이버 보안팀을 통해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배틀넷을 통한 콜드워 PC 버전 서비스를 맡은 블리자드는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 2018년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를 시작으로 콜오브듀티: 워존,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전동진 블리자드코리아 사장은 "지난 3년 동안 블리자드가 콜오브듀티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콜드워도 그동안 콜오브듀티의 역사를 이을 탁월한 플레이와 차세대 기기로 확장된 크로스 플레이, 워존과의 연계 측면에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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