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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가득 채우는 풍자·해학의 전율…메가박스 ‘지옥의 오르페’ 상영


베리 코스키 파격적 연출 돋보이는 오페레타…10월25일부터 7곳서 선보여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오페레타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지옥의 오르페’를 단독 상영한다. [사진제공=메가박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오페레타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지옥의 오르페’를 단독 상영한다. [사진제공=메가박스]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자크 오펜바흐의 대표작 ‘지옥의 오르페’가 메가박스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이번에 선보이는 ‘지옥의 오르페’는 세계적인 음악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공연 실황이다. 지난 9월부터 상영된 ‘살로메’에 이은 축제 100주년 기념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의 두 번째 작품이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는 오는 25일부터 오페레타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지옥의 오르페’를 단독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이야기를 재해석한 ‘지옥의 오르페’는 부부관계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으며 부르주아 사회의 가식과 위선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초연 당시부터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오페레타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지옥의 오르페’를 단독 상영한다. [사진제공=메가박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의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오는 10월 25일부터 오페레타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지옥의 오르페’를 단독 상영한다. [사진제공=메가박스]

이와 더불어 출연 성악가들의 우스꽝스러운 연기와 명인 연주자를 뜻하는 비르투오소의 면모 역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에우리디케 역을 맡은 미국 출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캐서린 르웩은 깨끗한 음색으로 높은 음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한 세계적인 메조소프라노 안네 소피 폰 오터는 작품 속에서 세상의 여론을 대변하는 독특한 역할로 무대를 빛낸다.

여기에 프랑스 레퍼토리의 스페셜리스트인 엔리케 마졸라가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명품 연주가 더해져 환상적 무대를 선사한다. 그 중에서도 2막 2장에 등장하는 ‘지옥의 갤럽’은 프렌치 캉캉춤의 주제 음악이 되었으며, 몸이 들썩일 정도의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지옥의 오르페’는 오는 25일부터 메가박스 7개 지점(코엑스, 센트럴, 목동, 킨텍스, 분당, 성수, 세종청사)에서 상영되며, 러닝타임은 145분이다.

한편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획전은 오는 11월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라보엠’ 상영이 예정되어 있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나 네트렙코와 매력적인 테너 표트르 베찰라 등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다니엘레 가티가 이끄는 빈 필하모닉의 투명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다.

민병무 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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