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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67주 연속 ↑…매매價는 18주째 증가


추석 연휴·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거래둔화로 상승폭은 축소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67주째 상승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은 18주 연속 오르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추석 연휴 등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둔화되면서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의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하면서 6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도 0.14%, 지방은 0.15% 각각 증가했다. 다만 지난주와 비교하면 상승폭은 다소 하락했다. 첫째주 전국 전세가격 평균은 0.16%에서 0.14%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상대적인 저가 단지와 교통환경이 양호한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추석연휴로 거래활동이 감소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강남 4구의 경우 강동구(0.10%)는 주거 및 교육환경 양호한 명일·고덕동 위주로 전세가격이 증가했다.

강남구(0.09%)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대치·도곡·개포동 위주로, 송파구(0.08%)는 거여·문정동 위주로, 서초구(0.07%)는 내곡·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역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광명시(0.38%)는 소하·철산·하안동 구축과 일직동 신축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원 권선구(0.30%)는 상대적으로 가격 수준이 낮거나 교통여건 양호한 호매실·오목천동 등 위주로, 안산시 단원구(0.29%)는 선부·초지동 일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서울의 경우 0.01%로 18주 연속 매매가격이 늘어났다. 수도권은 0.06%, 지방은 0.10%를 기록했다. 다만 매매가격 역시 추석 연휴 등에 따른 거래실종으로 지난주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은 지난주 0.10%에서 0.08%로 감소했다.

감정원은 "강남 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서울 그 외 지역은 중저가 단지나 역세권, 소형 평형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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