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VM웨어, 기업용 AI 환경 제공 맞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엔비디아와 VM웨어가 기업용 인공지능(AI)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협업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AI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물론, 엔비디아 데이터처리장치(DPU)를 사용해 기존 및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엣지 컴퓨팅용 아키텍처를 제공하기 위해 VM웨어와 협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엔비디아 NGC 허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소프트웨어가 VM웨어 v스피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탄주에 통합된다. 이는 AI 채택을 가속화해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및 엣지에 걸쳐 기존 AI 인프라를 확장하고 애플리케이션 관리를 단순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데이터가 상주하는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한층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몬트레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엔비디아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블루필드(BlueField)-2 DPU와 스마트(Smart)NIC 기술 기반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용 아키텍처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과 엔비디아 BlueField-2를 결합해 AI, 머신러닝, 높은 처리량,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 요구에 맞게 특별 설계된 차세대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AI를 넘어 모든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확장된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지원하고, CPU에서 SmartNIC, 프로그래밍 가능한 DPU로 핵심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오프로드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추가 보안 계층을 제공할 예정이다.

팻 겔싱어 VM웨어 CEO는 "우리는 모든 기업에 AI를 제공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다"며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도록 특별 설계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새로운 아키텍처를 정의하기 위해 협업하고, 모든 기업들이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가속화해 비즈니스를 영위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연구단계에만 머물러 있던 AI와 머신러닝은 현재 빠른 속도로 거의 모든 산업 및 지역에 걸친 데이터센터에 적용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VM웨어는 고객들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를 가속화된 AI 슈퍼컴퓨터로 전환하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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