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은 더 가깝게’…내일부터 문학주간


‘문학주간 2020’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작가와 독자가 다양한 주제와 방식으로 한국문학을 함께 생각하고 문학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문학주간 2020’이 오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5회째를 맞이한 올해 문학주간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중심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서로 떨어져 지내고 있는 상황에서 예술로써 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고민하고, 문학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에서 주제를 ‘문학은 더 가깝게’로 정했다.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행사 ‘작가 무대’도 지난해 20회에서 올해 46회로 확대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주관은 국제펜(PEN)한국본부와 한국문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작가회의 등 7개 단체가 공동으로 한다.

26일 오후 4시 온라인 개막식으로 시작된다. 문예위원장이 개막을 선언하고, 문학 분야 협회장들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첫 번째 작가 무대 ‘지금, 당신의 반려는?’은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서는 버림받고 상처 입은 반려동물을 위해 쓴 문학작품을 낭독하고, 음악과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후에도 작가 100여 명이 함께한 다양한 무대를 볼 수 있다. 퀴즈쇼 형식으로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한국문학 퀴즈쇼-가나다 시장(마켓)’과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시 공모전 ‘제1회 과유불급 140자 시문학대전’, 수어를 활용한 무장애 수어 책 콘서트 ‘ 두 가지 언어로 만나는 다양성 이야기’ 등이 있다.

아울러 한국문학번역원과 협력해 해외 한인 문학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을 온라인으로 상영하는 등 다른 기관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댓글·인증 사진 행사 등을 통해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학주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외출 등 대면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문학’을 주제로 비대면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들이 답답함과 지루함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문학주간을 계기로 문학과 독자들 간의 거리가 더욱 좁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문학 한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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