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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경력세탁 논란' 파워풀엑스, 주가 내리막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박찬호 크림으로 유명한 파워풀엑스(대표이사 박인철)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박인철 대표이사가 SBS의 '집사부일체'에 출연한 직후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지난 10일 2,160원으로 4일만에 거의 두배가 급등했으나, 허위 경력이 알려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19일 한국거래소 및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 코넥스에 상장된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지난 18일 전일대비 65원이 하락한 1,325원을 기록했다.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지난 10일에 비해 6일(거래일 기준)만에 40%가까이 급락한 셈. 파워풀엑스 주가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 3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회사 주가가 급등락을 보인 것은 박 대표의 허위 경력 논란 때문이다.

파워풀엑스의 주가는 박 대표가 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해 판도라TV 공동창업을 주장하고, 구글로부터 1,600억원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발언한 영향으로 급등세를 탔다.

그러나 판도라TV 공동 창업과 구글의 투자 계획이 모두 박 대표의 허위 주장으로 밝혀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또 코스닥상장 광고업체인 나스미디어 창업멤버였다는 박 대표의 주장도 허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스미디어는 박 대표의 주장에 대해 "나스미디어와 박인철대표는 무관하다"며 "나스미디어의 창립대표(현 대표) 정기호 사장님이 나스미디어 창립 이전에 설립했었던 (주)키노피아(95. 1월 창립)라는 회사에서 해당 기간 동안 '직원으로서 근무'를 한 것"이라고 직접 반박하고 정정을 요청했다.

또 키노피아는 나스미디어와 무관한 회사라고 못박았다.

파워풀엑스는 이에따라 지난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서 2019년 사업보고서 정정신고(보고)를 통해 '(96~99) (주)나스미디어 이사'로 되어있던 박 대표의 경력을 '(96~99) 디노커뮤니케이션즈(주)'로 정정했다.

파워풀엑스는 17일 박인철 대표이사 주요경력 정정신고를 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 Dart 캡처]
파워풀엑스는 17일 박인철 대표이사 주요경력 정정신고를 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 Dart 캡처]

파워풀엑스는 일명 '박찬호 크림'으로 불리는 리커버리 크림 판매로 유명세를 탄 기업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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