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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주거 선호도 진출 방법 없을까…소형 부동산에 물어봐


서울 강남·수원 광교·대구 수성구 등 주거 선호도 높지만 가격 부담 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역 내 중심지로 진입하고자 하는 수요층 사이에서 최근 소형 부동산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중심 입지의 경우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학군 등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지만, 그만큼 가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반면, 소형 부동산은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진입할 수 있다.

이른바 주거 중심지로 꼽히는 곳은 행정타운이나 편의시설, 교통망이 밀집돼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고 교육 인프라와 풍부한 녹지가 더해져 정주여건이 높은 지역이다. 이러한 요소를 갖춘 곳은 높은 주거 선호도만큼 집값도 비싸다.

18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이며, 가구당 평균가격이 20억4천310만원으로 서울 평균 가격인 10억2천560만원의 2배에 육박한다. 경기 광교신도시가 속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의 경우 가구당 평균가격이 12억8천836만원, 판교신도시가 속한 성남 분당구 백현동이 16억7천456만원으로 각각 시·군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으로 진입하려는 수요자들이 비교적 가격 부담이 낮은 소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오피스텔 전용면적 59㎡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투룸 주거용으로 구성돼 청약 결과 320호 모집에 5만7천692건이 접수됐다. 평균 18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분양가 2억9천50만원~3억3천860만원으로 연수구 송도동 가구당 평균가격 6억3천778만원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또 올해 4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오피스텔 전용면적 84㎡는 85호 모집에 4천635건이 접수돼 평균 5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분양가는 5억180만원~5억4천870만원으로 수성구 범어동 가구당 평균가격 9억1천107만원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이러한 중심지역의 아파트 대체 상품은 추후 가격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강남구 '대치 2차 아이파크(2018년 8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31㎡는 지난달 6억1천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5천70만원 대비 약 1억5천만원 이상 올랐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e편한세상 시티 광교 투시도. [사진=대림산업]

올해 전국 주거 중심지에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들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e편한세상 시티 광교'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450호 규모다. 지하철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노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광교 중심입지인 센트럴타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경기융합타운(예정), 법조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 등으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수익형부터 주거용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선택의 폭이 넓고, 높은 천장고 및 수납 특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가변형 구조 등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만한 상품 구성이 특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0층, 전용면적 47~58㎡ 840호 규모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노선을 이용해 청량리까지 20분, 잠실·강남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GTX-B노선 개발호재도 예정돼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남양주점(2020년 11월 오픈 예정), 롯데백화점, 이마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대형편의시설도 가깝다.

현대건설은 내달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만촌 엘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 420호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범어공원, 범어도서관, 국립대구박물관, 수성구청 등 대표적인 생활·문화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동초‧동도중‧경신고‧대구여고 등 명문 수성학군에 사교육 시설도 가깝고 풍부하다.

같은 달 호반건설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두산동 일원에서 '호반써밋 수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전용면적 42~161㎡ 301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79㎡ 168호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황금역이 도보권 내 있으며 동대구로, 신천대로 등도 가까워 교통이 우수하다. 여기에 수성못, 들안길, 홈플러스 등이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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