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밤 뭐볼까, 아이유X'유스케'vs 싸이 '흠뻑쇼'…행복한 고민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이유냐 싸이냐. 오늘(18일) 밤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18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아이유 특집을 선보이는 가운데, SBS는 가수 싸이의 '흠뻑쇼'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특별 편성했다. 같은 날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만큼 시청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이날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아이유, 좋은날' 특집으로 꾸며진다. 데뷔 12주년을 맞은 아이유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100분간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다시 관객들과 만날 '좋은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힌 이번 특집은, '코로나 19, 코로나 블루'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두에게,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아이유는 지난 2008년 9월 데뷔했다. 이후 아이유는 '좋은날' '너랑나' '스물셋'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방송되는 9월18일은 아이유의 데뷔 12주년 당일이라 더욱 의미를 더한다.

같은 시간대 SBS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싸이 흠뻑쇼' 공연 실황을 선보인다. 3년간 진행된 '흠뻑쇼'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공개될 예정. 올해 코로나 19로 관객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흠뻑쇼'는 '올나잇 스탠드' 공연과 함께 싸이의 대표 콘서트 브랜드로, 워터파크를 방불케 하는 방대한 물(水)량 스케일과 화려한 무대 연출, 수많은 히트곡들을 바탕으로 싸이만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2001년 데뷔한 싸이는 전세계를 휩쓴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챔피언' '새' '뜨거운 안녕' '예술이야' '아버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 중이다.

한편, '흠뻑쇼' 실황은 18일 밤 11시10분, '유스케' 아이유 특집은 밤 11시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