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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A 팀리그 온라인 미디어데이 선수들 선전 다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021'이 온라인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프로당구협회(P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언택트 방식으로 치렀다.

온라인미디어데이는 지난 9일 열렸고 오성욱, 김가영(신한 알파스) 엄상필, 서한솔(블루원 엔젤스) 강동궁, 김보미(SK렌터카 위너스) 쿠드롱, 차유람(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김재근, 강지은(크라운해태 라온) 정경섭, 이미래, 김병호(TS·JDX )이 팀리그 참가 선수들을 대표해 참석했다.

선수들은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오와 함께 입담도 자랑했다. 김가영은 "신한 알파스는 가장 먼저 구성된 팀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왔기에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엄상필은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유일하게 워크샵을 다녀온 팀"이라며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얘기했다.

PBA 2020-21시즌 팀리그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지난 9일 열렸다. 차유람(오른쪽)과 김가영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PBA]
PBA 2020-21시즌 팀리그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지난 9일 열렸다. 차유람(오른쪽)과 김가영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PBA]

강동궁은 "개인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모인 팀"이라고 했고 차유람은 "팀리더를 맡고 있는 쿠드롱은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지 말 내가 이기는 것이 팀이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며 "부담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김재근은 "팀원 구성이 확정되기 전 훈련장부터 만들어졌다"며 "후원사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경섭은 "함께 뛸 외국인 선수 2명이 아직 해외에 있어 팀 연습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팀리그를 통해 부녀매치 성사로 관심을 모으는 김보미는 "아빠(김병호)에게 항상 혼이 나 연습 때도 함께 처본 적이 없다"며 "아빠가 나를 어떤 수준으로 보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 수준보다 더 잘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호는 "팀리그 개막전 대진표를 딸(김보미)이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며 "(김)보미에게는 꼭 이기고 싶다. 실력을 정확하게 볼 수 있어 보미와는 다른 팀에서 뛰는 게 더 낫다"고 얘기했다.

차유람은 김가영과 팀리그에서도 상대팀으로 만난다. 그는 "룰과 홤경이 바뀌어도 김가영은 항상 부담스러운 상대"라며 "나보다 실력이 좋기 때문에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PBA 2020-21시즌 팀리그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사진=PBA]
PBA 2020-21시즌 팀리그 온라인 미디어데이 행사가 지난 9일 열렸다. 이날 행사 참가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사진=PBA]

외국인선수로 유일하게 이날 행사에 나온 쿠르동은 팀 동료 비롤 위마즈에 대해 얘기했다. 위마즈는 비자 발급 기간이 오래 걸려 현재 자가격리 중에 있다.

쿠르동은 "당구는 멘탈 스포츠라 격리 기간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거라고 본다"며 "그래도 연습 시간이 부족하다고 본다. 위마즈는 첫 날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고 개인 연습을 하도로 했다"고 웃었다.

선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제한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당구장 업주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도 전했다. 이미래는 "저희 아버지도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렇기에 먾은 당구장 업주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을 알고 있다"며 "지금 매우 힘든 시기이지만 다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동참한 만큼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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