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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윤석열 연설문, 사실상 정치 출사표…해임결의안 낼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신임 검사 임관식 발언을 두고 "사실상 정치 출사표"라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김두관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결의안을 준비할테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해임촉구결의안을 만들겠다. 추 장관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임 절차를 밟아달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선 윤 총장부터 끌어내리고 김두관 검찰개혁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피흘릴 각오를 하고 앞장서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해임해야 할 사유는 너무도 명확하다. 국민이 뽑은 정부를 독재와 전체주의라고 공격했다"라며 "검찰개혁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온갖 비열한 수단을 동원해 전직 대통령을 죽음의 길로 가게 만들었던 만행이 계속되게 할 수 없다. 이것은 혹한의 겨울에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명령"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무고한 장관 후보자(조국)를 근거도 없이 72회나 압수수색하고, 확인되지 않은 가짜정보를 언론에 흘려 한 가족의 인권을 처참하게 유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여당-야당, 진보-보수, 부자-빈자, 재벌-골목가게 주인이냐를 가리지 않고, 공정하게 법치를 구현할 국민검찰을 만들라는 민심을 따라야 한다"라며 "국회는 해임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추미애 장관은 지체 없이 징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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