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파다프, 영상으로 더 많은 관객과 소통…홍보대사에 오광록


젊은 예술인 13팀 참가…22~23일 무관객 진행·29~30일 녹화중계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이번 축제의 변화가 조금이라도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10회 파다프(PADAF)의 조직위원장인 김형남 세종대 교수는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아띠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축제 소개와 함께 이같이 기대감을 전했다.

[파다프 사무국]

그는 “지금까지 파다프는 발전하는 축제가 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팬데믹 시대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힘든 상황에 놓인 공연예술인에게 무관중 공연이지만 영상 송출을 통해 위로와 응원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위 공연이 영상 송출로 형태가 바뀜에 따라 관련 전문가들을 발빠르게 섭외해 멘토링을 진행했다”며 “다장르 아티스트들의 만남의 장인 협업 워크숍을 소수 인원으로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신진안무가들을 위한 강의 및 비대면 워크숍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융복합 공연예술축제인 파다프의 올해 주제는 ‘뉴 노멀 포스트 콘택트’(New Normal Post Contact)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문화예술공연계 생태계에 맞는 새로운 기준의 축제로 변신한다.

이에 따라 무용과 연극의 융합과 영화, 사진,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융복합을 실험적이면서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파다프 사무국]

전문 멘토들의 체계적인 워크숍을 기반으로 재창작된 작품을 오는 22~23일 이틀간 M극장에서 무관객으로 진행한 뒤 29~30일 유튜브에서 온라인 녹화 중계한다.

이후 무대 공연의 영상화를 통한 재연출 과정을 거쳐 트레일러 영상 제작을 파다프 참가 전 작품에 지원한다. 이번에 선보인 13개 작품 중 우수작품을 선정해 다음달 5일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시사회 및 시상식을 한다.

첫날인 22일에는 이현우의 ‘예상치 못한 찰나: 현실과 비현실’와 양승관의 ‘홈’, 김문경의 ‘체류자들’, 오신영의 ‘헤르츠’, 곽희은·정소희·전병성의 ‘영’, 윤희섭의 ‘문’, 신원민의 ‘에그’가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김은지·김희정의 ‘로봇아이’와 최정원의 ‘친밀한 타인’, 손은민·조현도·최원규의 ‘맞멘’, 김정규·이윤조의 ‘향초’, 노승우의 ‘에브리데이 이즈 어 뉴 데이’, 오형은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가 펼쳐진다.

[파다프 사무국]

한편 올해 파다프 홍보대사에는 배우 오광록이 위촉됐다. 오광록은 지난 2014년 파다프 개막작 ‘시선’의 연출가로 참여해 무용과 연극, 영상 등의 작업을 통해 다채로운 해석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무대배우로서 손짓과 몸짓에 대한 원초적이고 가장 직관적인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항상 있다”며 “17세 때부터 댄스시어터를 해보고 싶은 꿈을 가슴에 두고 있었다. 무용은 정말 내 가슴 속의 로망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경이자 꿈에 내 발걸음이 가게 됐다”며 “언젠가 해보고 싶었는데 영화 덕분에 만나게 됐다. 기쁘고 행복한 일이었다”고 처음 파다프에 참여했을 때를 회상했다.

아울러 “좋은 예술작품들이 비대면으로 많은 관객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게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파다프가 마무리될 때까지 열심히 홍보하고 응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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