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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대 정원 증원 불가피…의료계 협조 간곡히 부탁"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을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정부가 해당 정책의 불가피함을 설명하며 의료계가 협조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의 의사 부족 문제를 설명하며 의대 정원 증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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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022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매년 400명씩 10년간 총 4천명을 늘리고 이 가운데 매년 300명씩 총 3천명을 지방의 중증 필수 의료 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하는 지역 의사로 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의사들은 물론 전공의들까지 나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상황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유지업무 인력을 포함한 모든 전공의들이 오는 7일부터 24시간 동안 단체 행동에 나서고, 대한의사협회는 대의원 총회 의결을 거쳐 이달 중순 중 하루간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김 차관은 이같은 의료계의 반발에 대해 "이번 대책은 절박함에서 출발했지만 의료계의 고민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의료계는 강경한 대처보다는 대화와 협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정부의 호소에 귀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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