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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든’ 기업들…주목받는 ‘경기 스타트업 랩’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매출증대, 고용창출, 투자유치 등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 ‘경기 스타트업 랩(Startup-lab)’의 입주기업들 이야기다.

이들 기업들은 게임이나 정보보안, 인공지능(AI)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유망산업인 언택트(Untact, 비대면)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경기 스타트업 랩 (고양) [경기도]
경기 스타트업 랩 (고양) [경기도]

특히 투자 유치액은 2억8천만 원에서 18억5천500만 원으로 7배 가까이 고성장을 기록했고, 각종 인증획득 건수도 15건에서 22건으로 증가했다.

실제로 웹툰무비 저작툴 '투니비'를 개발한 ‘㈜아이디어콘서트는 지난해 성남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랩에 입주,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들어간 결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1배 이상 성장한 3억3,700만원을 기록했으며 11명의 추가 고용창출 성과를 이룩했다.

덕트·후드를 로봇을 활용해 세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브라이트’는 직원이 단 2명에 불과했던 작은 회사였으나, 수원 소재 스타트업 랩의 도움으로 올해 첫 매출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경기도 로봇 창업지원 프로그램 데모데이’에서 한국로봇산업협회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창업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요람’으로, 지난해 2월 성남 판교, 수원, 고양 등 3곳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디지털&크리에이터 랩(정보보안, 빅데이터, AR·VR/게임), AI 랩(로봇·드론), 소셜 랩(사회적기업) 등 특화사업별로 집적, 동종 산업분야 스타트업을 한 장소에 입주시켜 역량강화교육, 사업화 및 마케팅, 멘토링 등 집중 지원을 펼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 스타트업 랩은 4차산업 특화분야의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기업이라면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모집은 공실 발생 시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또는 이지비즈를 통해서 분기별 상시 시행하며,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게 된다.

입주기간은 최초 1년 계약 후 연장심사를 통해 최대 2년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벤처기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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