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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中의 매수설은 사실무근"


美의 주장 정면반박…코로나 대유행의 정치화 비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최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주장한 중국의 WHO의 매수설을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정부는 WHO가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편파적이어서 2021년 7월 WHO에서 탈퇴할 방침이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최대 위협은 코로나19의 대유행을 정치 이슈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WHO 사무총장은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WHO]
WHO 사무총장은 미국 국무장관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WHO]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21일 영국하원의원들과 청문회에서 "WHO 사무총장이 중국에 매수됐으며 확실한 정보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는 WHO가 중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미국은 WHO의 최대 자금지원 국가이다. 미국이 제공한 자금 중 상당 부분은 개발도상국의 의료 개선 등에 들어간다.

코로나19의 감염자수는 전세계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는 미국, 브라질, 인도의 3개국에 집중되어 있다.

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앞으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안전을 확보할 새 생활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간 거리두기나 손씻기, 정보수집 등의 기본적인 규칙준수를 권장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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