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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하반기 해외수주 개선 예상-한화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만5천원 유지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했던 해외수주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천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이 추정한 삼성엔지어링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1조6천억원, 영업이익은 16.1% 감소한 839억원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전망치 평균)인 813억원보다 3.2% 높을 것"이라며 "해외 코로나19의 영향을 감안해 매출을 다소 보수적으로 추정하나, 지난 1분기 공사지연에 따른 추가 원가를 약 200억원 미리 반영한 점을 감안해 2분기 원가율 상승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했던 해외수주 사정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상반기까지 약 2조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대부분 관계사 공사였다"며 "저유가와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해외 수주에 비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3분기부터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프로젝트들의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수주 가시성이 높은 프로젝트로는 멕시코 도스보카스(30억달러), 말레이시아 사라왁(10억달러), 사우디 자프라(13억달러) 등이 있으며 시기는 모두 3분기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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