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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고교 교사, 여자화장실에 '몰카'…휴대폰서 다른 영상도 발견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상남도 김해의 한 고등학교 현직 교사가 자신이 근무 중인 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이 교사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해당 교사의 휴대폰에서 또 다른 몰카 동영상을 발견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해중부경찰서는 성폭력 범죄 처벌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김해 모 고등학교 40대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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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학교 내 방범카메라 등을 확인한 뒤, A씨를 특정해 입건했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달 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당일 교직원들이 몰래카메라를 발견해 촬영일이 하루뿐"이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 교사로부터 압수한 휴대폰 등에서 다른 몰래카메라 영상을 일부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실제로 신고 당일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는지와 개인용 컴퓨터(PC) 등에 다른 불법 촬영물이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련 기기들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기법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행법은 카메라 등을 이용해 타인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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