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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법무장관 지휘 존중…'검언유착 의혹' 독립수사본부 구성 건의"[전문]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언유착 의혹' 수사지휘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추미애 장관의 지휘를 일부 수용하면서 독립적인 수사본부를 구성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8일 오후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수사본부에 '검언유착' 수사를 맡기는 방안을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DB]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DB]

앞서 추미애 장관은 수사지휘권을 발동,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가 연루된 '검언유착 의혹'에 대해 윤석열 총장에게 서울중앙지검이 진행하는 수사에 관여하지 말 것을 지시하며, 오는 9일 오전 10시까지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윤 총장이 수사에 손을 떼는 대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도 함께 참여하는 '독립된 수사팀'을 새로 구성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윤 총장은 수사를 지휘하지 않고 결과만 보고받겠다고 했다.

◆ 다음은 대검찰청 대변인실 공지 전문이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존중하고 검찰 내·외부의 의견을 고려하여, 채널에이 관련 전체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될 수 있도록 서울고검 검사장으로 하여금 현재의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포함되는 독립적 수사본부를 구성하여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아니하고 수사결과만 검찰총장에게 보고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하는 방안을 법무부장관에게 건의하였습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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