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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에 '몰카' 끼워 여고생 치마 속 찍은 40대…경찰, 불구속 입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슬리퍼를 신은 발가락 사이에 숨긴 카메라로 여고생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시민 손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8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A씨(40대)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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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양의 치마 아래로 발을 내밀고 있던 A씨를 수상히 여긴 한 남성이 다가가 카메라를 발견하고선 촬영을 막고 달아나려던 A씨의 팔을 붙잡아 멈춰 세웠다.

이 시민은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A씨를 붙잡고 있다가 경찰에 그를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호기심에 한 행위"라며 혐의를 인정했지만,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카메라를 디지털포렌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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