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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코로나 극복에 정보보호 기술 큰 힘"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서 서면 축사…"K-사이버 방역 체계 추진"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코로나19 사태 극복에도 정보보호 기술이 큰 힘이 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 서초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9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서면 축사를 통해 "진단키트 개발 기업에 대한 해킹 시도를 방어해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지켜낼 수 있었고, 역학조사 과정에 보안기술이 활용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치하했다.

이어 "전국적인 원격근무와 수백만 학생들이 동시에 접속하는 온라인 개학을 성공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던 것도 든든한 사이버 보안망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 서면 축사를 대독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비대면 사회 도래로 사이버 공간의 안전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새롭고 튼튼한 사이버 보안 체계 마련을 위해 'K-사이버방역'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총 258억 원의 추경예산을 반영했다. 사이버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보안기술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차세대 보안 신기술 개발, 규제 완화, 전문인력 양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국내 정보보호 시장을 20조 원으로 확대하고 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끝으로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상용화해 스마트 시티,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차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산업 육성도 시급하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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