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덕 ‘다크니스 품바’·신유청 ‘그을린 사랑’ 9월 LG아트센터서 만난다

두 젊은 예술가의 무용·연극으로 하반기 기획공연 본격 진행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한국 공연계에 뚜렷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두 젊은 예술가의 작품이 관객을 찾아온다. LG아트센터는 오는 9월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와 신유청 연출가의 ‘그을린 사랑’을 연이어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월 17일과 18일 선보이는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는 세계 22개국 38개 도시를 투어하고, 지난해에는 초유의 30회 장기공연을 펼치며 한국 무용계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남성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강렬한 에너지는 관객의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낸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김재덕의 솔로 작품 ‘시나위’도 함께 공연된다.

김재덕 안무가(왼쪽)와 신유청 연출가가 오는 9월 LG아트센터에서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와 ‘그을린 사랑’을 연이어 선보인다.

9월 23~27일 공연하는 신유청 연출가의 ‘그을린 사랑’은 ‘2020백상예술대상’에서 연극 부문 대상격인 ‘백상연극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을 수상한 걸작이다. 빈 무대를 활용한 명석한 연출,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통해 3시간 30분의 러닝 타임에도 모든 순간 관객을 몰입시킨다.

남명렬, 이주영, 이원석, 이진경, 하준호, 그리고 202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백석광 등이 출연한다.

LG아트센터는 오는 9월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공연 초청이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국내의 우수 레퍼토리를 발굴해 선보인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LG아트센터는 올해 매튜 본의 ‘레드 슈즈’를 비롯한 모두 11편의 해외공연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팬데믹 때문에 대부분의 내한 공연을 순차적으로 취소했다.

LG아트센터는 오는 9월 ‘그을린 사랑’을 공연한다.

하지만 LG아트센터는 관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디지털 스테이지 CoM+On(CoMPAS Online)’ 서비스를 통해 아크람 칸, 매튜 본 등의 공연을 온라인으로 소개했다. 또한 6월엔 ‘러시 아워 콘서트-이날치 수궁가 with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를 올려 국내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기획공연을 재개했다. 그리고 9월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와 ‘그을린 사랑’을 통해 무용·연극 기획공연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한다.

LG아트센터 관계자는 “김재덕 안무가의 ‘다크니스 품바’ & ‘시나위’와 신유청 연출가의 ‘그을린 사랑’은 모두 한국 공연예술을 대표하는 수작으로, 그동안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에게 관람의 기쁨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연 티켓은 7월 16일(목) 오전 11시부터 LG아트센터와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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