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20-21시즌 뛰게 되는 외국인선수 2명과 계약했다.
전자랜드 구단은 외국인선수 영입을 8일 공식 발표했다. 눈에 띄는 점은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인 헨리 심스다.
심스는 신장 208㎝의 센터로 조지타운대학을 나와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못했으나 하부리그인 G리그애서 선수 생활을 하며 NBA로 콜업됐다.
그는 2013년 뉴올리언스 호네츠 유니폼을 입고 NBA 코트에 데뷔했고 이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브루클린 네츠 등에서 뛰었다.
NBA에선 4시즌 동안 모두 176경기에 출전했다. 심스는 필라델피아 시절이던 2014-15시즌 73경기에 나와 평균 8.0득점 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심스는 이후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었고 이번에 전자랜드로 오며 KBL과 인연을 맺었다. 구단은 "공격과 수비에서 인사이드 장악력을 통한 높이 보강 및 득점원 임무까지 맡을 수 있는 선수로 본다"고 기대했다.
심스와 함께 계약한 또 다른 선수는 에릭 탐슨이다. 신장 204㎝의 포워드로 지난 시즌 이스라엘 1부 리그 소속 하포엘 에일랏에서 평균 11.6득점 9.3리바운드라는 성적을 냈다. 심스와 탐슨 모두 미국 국적이다.
구단은 탐슨에 대해 "강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와 골 밑 득점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며 "인사이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 가담 능력으로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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