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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노영민 '똘똘한 한 채' 논란에…"합당한 처신 있어야"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동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매도한 것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합당한 처신이 있어야 한다"고 다소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이낙연 의원은 7일 오후 당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노영민 실장의 청주 집 처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소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소희 기자]

이 의원은 "부동산 시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정책의 큰 기둥은 공급확대, 과세강화, 그리고 과잉 유동성이 산업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유도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는 기본적으로 불로소득은 근절해야 하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 청년층, 전월세 입주자와 같은 실수요자는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노 실장의 처신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나 집권 여당의 정책 추진 의사보다 '똘똘한 한 채'를 챙기겠다는 노 실장의 처신을 더 강력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 실장은 '청주 집은 오래 비워둔 집이며, 반포 집은 아들을 포함한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집이라 매도하기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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