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정규직화 중단해달라' 국민청원 보름만에 30만명 돌파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중단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청원시작 보름만에 30만명을 돌파했다.

8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6월 23일부터 청원이 시작된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30만429명이다.

해당 청원자는 "인천공항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인가"라며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것이 평등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이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데 비슷한 스펙을 갖고 있기는커녕 시험도 없이 그냥 다 전환되는 것이 공평한 것인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비정규직의 정규화는 당장 그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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