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여름방학마다 찾아오는 학전 어린이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 11일 개막

생생한 라이브 연주·변화무쌍한 무대가 함께하는 고퀄리티 공연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16년째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는 친구다’가 올해도 찾아온다. 지난 2004년 첫선을 보인 뒤 해마다 공연하는 ‘우리는 친구다’가 오는 7월 11일(토)부터 8월 30일(일)까지 서울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우리는 친구다’는 무서운 것이 많은 겁쟁이 민호, 늘 해맑고 당찬 슬기 남매와 학원이 가기 싫어 놀이터로 도망쳐 나온 뭉치가 만나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 뮤지컬이다.

어린이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가 오는 7월 11일(토)부터 8월 30일(일)까지 서울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학전]

평범한 등장인물만큼이나 ‘우리는 친구다’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들의 일상을 담는다. 공연을 보는 아이들은 등장인물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며 즐거운 공감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을 보는 어른들은 아이들의 세계를 자신들의 잣대로만 평가했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도 때때로 어렵게 느껴지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대한 고민에 따듯한 위로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친구다’는 명품 어린이 뮤지컬이라는 명성만큼 공연 내내 라이브 밴드의 유쾌한 연주가 함께한다. 일렉기타, 클래식기타, 콘트라베이스, 핸드 퍼커션, 하모니카 등 다양한 악기의 생생한 연주로 아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놀이터 미끄럼틀이 슬기와 민호 남매의 침대로 변신하는 변화무쌍한 무대 전환과 생기발랄한 아이들처럼 알록달록한 색감의 무대는 아이들의 이목을 끈다. 배우들과 함께하는 싱어롱 타임을 통해 아이들은 공연을 그저 바라보는 게 아닌 직접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어린이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가 오는 7월 11일(토)부터 8월 30일(일)까지 서울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제공=학전]

‘우리는 친구다’는 독일 GRIPS 극단의 ‘Max und Milli’를 원작으로 하여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우리나라 정서에 맞추어 새롭게 번안·각색했고 연출을 맡는다. 학전 어린이 무대 시리즈 중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우리는 친구다’는 2016년 월간 한국연극 ‘공연 베스트7’에 선정되고, 전북은행·광주은행 메세나 공연,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 초청돼 지방공연을 진행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일진, 방기범, 황기석, 김민성, 박한돌, 김지윤 등이 출연한다. 이동호와 박형주가 연주를 맡는다.

첫 공연이 올라가는 7월 11~12일까지 총 3회차에 걸쳐 프리뷰 할인을 진행해 어른아이 구분없이 전석 1만8000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꾸준히 학전블루 소극장을 찾아 온 관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2018~2020년 학전 공연 유료 관람자라면 어린이 1만7000원, 성인 2만1000원에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릴레이 할인을 진행한다. 관람 예약은 학전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티몬, 위메프, 쑥쑥 예매처를 통해서 가능하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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