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광주 어린이집에 다니는 10살 미만의 어린이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미취학 아동 첫 확진 사례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구에 위치한 다솜어린이집에서 미취학 아동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서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113(남)·114번(여) 확진자이며 관내 110번 확진자(70대 여성)의 손자·손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확진 남매가 다니는 다솜어린이집을 시설폐쇄했다. 교사와 학부모들에게는 남매 원아의 확진 사실을 공지하고 동구청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접촉자들의 검체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해당 어린이집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확진자 발생 상황이 공지됐다"며 "6일 오전 9시 동구청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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