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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韓 평택에 첨단 반도체 기술센터 개소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긴밀한 협업 예상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독일 글로벌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업체인 머크는 경기 평택 송탄산업단지에 한국첨단기술센터(K-ATeC)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기술센터를 통해 머크는 고도화된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슬러리 및 포스트-CMP 클리닝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한다. 이를 토대로 해당 지역 내 반도체 생산 고객들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이 평택, 화성, 이천, 청주 등 멀지 않은 곳에 자리했다.

 [출처=머크]
[출처=머크]

기술센터는 면적 3천240m²에 총 5층으로 이뤄졌으며 고객 평가를 위한 샘플링 랩, CMP 소재 설계 및 분석을 위한 리서치 랩, EBARA F-REX300X 300mm CMP 웨이퍼 연마 시스템 및 SP5 웨이퍼 결함 검사 장비 등 전문 설비가 갖춰진 클린룸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머크는 평택사업장에 차세대 CMP 소재에 대한 '베스트 인 클래스(특정 약종에서 최고 효능을 보유한)' 제조센터를 보유했다. 평택사업장은 한국 고객사들과 물리적으로 근접해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난드 남비아 머크 기능성소재 사업부 산하 반도체 소재 사업부문 글로벌 대표 및 수석부사장은 "한국은 머크에게 중요한 혁신 및 생산 허브"라며 "머크는 기술센터 완공과 역량 확장을 위해 350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공급망을 확장하고 발전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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