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스마트 마켓 탈바꿈…SK C&C 청사진 그린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연구 용역사업 착수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정보통신기술(ICT)을 입고 스마트 마켓으로 탈바꿈한다.

SK(주) C&C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가락시장 스마트 마켓 구축 종합계획 연구 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 산지 수확부터 배송, 하역, 거래, 품질 검사·도소매 판매 등 유통 전 과정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시장' 청사진을 수립한다.

[사진=위키백과]

SK C&C는 온라인 화상 거래 등 다양한 거래 방법에 대응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유통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식품 이력제와 온·습도 센서 조절 장치 등 콜드 체인을 도입한 농순산물 신선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동 지게차와 무인 이송차(AGV)로 물류 효율화도 지원한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 유통정보시스템으로 대량 거래되는 농수산물 도매 유통에서 물량·가격 등 유통정보를 제공, 물량이 일시에 집중되는 현상을 완화해 가격 안정화를 꾀한다.

쓰레기가 쌓이면 센서가 처리 시점을 인지해 쓰레기와 폐기물 수거를 요청하는 등 디지털 시설 관리로 주변 환경을 개선하며, 시장 건물·상하수도 등을 포함하는 지능화된 IoT 시설 관리시스템을 통해 운영 비용도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시설 환경을 만들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김경호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기존의 가락시장 서비스를 혁신하고 미래 유통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도매시장을 그리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유통인 뿐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환 SK C&C 에너지 디지털추진그룹장은 "시장과 디지털이 만나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변화를 담아낼 것”이라며 "시장 곳곳에서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국내 대표 스마트 시장 플랫폼 구축 방향을 제시하겠"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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