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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조코비치 만난 NBA 요키치 양성 판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에서 뛰고 있는 센터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방송 ESP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고국인 세르비아에 머무르고 있는 요키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때문에 소속팀 합류 시기가 뒤로 미뤄졌다"고 전했다.

ESPN은 "요키치는 지난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특별한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초 세계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만났던 농구선수 니콜라 요키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소속이다. [사진=뉴시스]
이달 초 세계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와 만났던 농구선수 니콜라 요키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 소속이다. [사진=뉴시스]

요키치는 지난 2014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1순위로 덴버에 지명됐고 2015-16시즌 NBA에 데뷔했다. 그는 해당 시즌 경기당 평균 10득점 7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루키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요키치는 NBA 무대에 적응했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되기 전까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0.2점에 10.2리바운드, 6.9어시스트라는 성적을 냈다.

그는 지난 1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농구 이벤트 경기에 참가했었다. 당시 요키치와 함께 경기를 뛴 선수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요키치도 진단 검사를 받았고 결국 획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농구 이벤트 경기에서 요키치와 옆자리 앉아 대화를 나눈 주인공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였다.

조코비치는 요키치보다 하루 전인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코비치는 자신이 기획한 테니스 대회인 아드리아 투어 참가 선수와 관계자들 사이에서 연달아 코로나19 환자가 나오자 진단 검사를 받았다.

ESPN은 "하지만 두 선수 중 누가 감염원인지는 불분명하다"면서 "농구 이벤트 경기 당시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된 상태인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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