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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보좌관의 회고록은 상당 부분 크게 왜곡”


정의용 안보실장 美NSC에 절단한 입장문에서 밝혀…“미국정부 조치 기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의 회고록은 상당 부분 크게 왜곡돼 있으며, 남북미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을 단지 자신의 입장에서 본 것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에 따르면 정 실장은 “볼턴 전 보좌관은 그의 회고록에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정상들 간의 협의 내용과 관련한 상황을 자신의 관점에서 본 것을 밝힌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을 반영하고 있지 않고 상당부분 사실을 크게 왜곡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튼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사이먼 & 슈스터]
볼튼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 [사이먼 & 슈스터]

정 실장은 또 “이러한 부적절한 행위는 앞으로 한미 동맹관계에서 공동의 전략 유지 발전시키고 양국 안보이익 강화하려는 노력 심각하게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한미정상 간의 진솔하고 건설적인 협의 내용을 자신의 편견과 선입견 바탕으로 왜곡한 것은, 기본을 갖추지 못한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이 내용은 21일 저녁 미국 국가안보회의(NSC)에 전달됐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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