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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 통신연락선 9일 정오부터 모두 차단


조선중앙통신 보도…“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신성한 정신적 핵을 우롱”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북한이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완전 차단해 버리는 조치를 취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북남사이의 모든 통신련락선들을 완전 차단해버리는 조치를 취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9일자 보도에서 이 같이 전하고 그 이유에 대해 “최고 존엄을 건드리며 전체 우리 인민의 신성한 정신적 핵을 우롱하였으며, 결국 전체 우리 인민을 적대시하였다”고 설명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지난해 10월 20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에서 김정은 정권을 비판하는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다. [뉴시스]

조선중앙통신은 또 “이에 따라 우리 측 해당 부문에서는 2020년 6월 9일 12시부터 북남공동련락사무소를 통하여 유지하여 오던 북남당국사이의 통신련락선, 북남군부사이의 동서해통신련락선, 북남통신시험련락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통신련락선을 완전 차단, 페기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번 조치는 남조선 것들과의 일체 접촉공간을 완전 격페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없애버리기로 결심한 첫 단계의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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