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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철 청와대 홍보비서관 입장문에서 “건강상 이유로 사표”


“아내가 정의연 사무총장인 것은 맞다. 그러나 사전 차단설은 ‘소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28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의연 사무총장이 아내인 것은 맞다”며 “숨겼던 적도 없고 그렇다고 내세운 적도 없다”고 밝혔다.

정 비서관의 입장문 발표는 조선일보가 28일자에서 “(정 비서관이) 최근 건강상 이유를 들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의연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데 따른 것이다.

사의를 표명한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뉴시스]
사의를 표명한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뉴시스]

◇정 기획관의 입장문 전문

“분노도 아깝다.

어떻게든 청와대를 끌어들이려는 허망한 시도가 측은하고 애처로울 뿐이다.

건강이 안 좋은 상태로 들어왔고,업무에 지장을 느낄 정도의 불편함이 있어서 지난 4월 사의를 표시했다.

만류가 있었고, 다른 인사요인과 겹쳐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그게 전부다.

사전 차단설은 터무니없는 소설이다.

4월에 5월에 일어날 일을 예견해야 한다. 나는 그런 능력이 없다.

정의연 사무총장이 아내인 것은 맞다,숨겼던 적도 없고 그렇다고 내세운 적도 없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각자 열심히 살았다.

아내가 정의연 일을 한지 2년이 가까워 오는데,남편이면서 후원 회원이 아닌 걸 이제서야 알았다.

그게 미안하다.“

2020년 5월 28일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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