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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주까지…케이블TV 재도약"


LG헬로비전·KCTV제주방송, 케이블 전방위 협력 위한 MOU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헬로비전과 KCTV제주방송이 콘텐츠, 기술, 공동 비즈니스 등 전방위 협력을 통해 케이블 혁신과 상생 발전에 나선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KCTV제주방송(대표 공대인)과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날 오전,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와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KCTV제주방송 본사에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양사는 케이블TV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콘텐츠 교류 ▲케이블 플랫폼 기술 공유 ▲공동 사업 등 다양한 영역 협력을 약속했다.

LG헬로비전 상암동 사옥 [출처=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상암동 사옥 [출처=LG헬로비전]

먼저, 양사는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교류와 공동 제작 활성화에 뜻을 모았다. LG헬로비전과 KCTV제주방송 우수한 지역채널 프로그램을 상호 교차 편성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도 공동 제작하기로 협의했다. 양사 시청자들이 양질 지역채널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 플랫폼 기술 협력도 추진한다. 개별 사업자가 독자 투자하기 어려운 △클라우드 방송 서비스 △방송 장비 △타깃팅 광고 시스템 등을 공유해, 케이블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6개 케이블TV 사업자가 기술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KCTV제주방송이 합류할 경우 서울에서 제주까지 권역 한계를 뛰어넘는 케이블 통합 서비스 환경이 구축될 전망이다.

또 케이블 사업 다각화를 위한 공동 사업도 모색한다. 케이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한 △렌탈 △전기차 충전 △CCTV 등이 주요 협업 대상이다. 기술 솔루션과 유통망, 영업력을 공유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일궈낸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양사 공동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케이블 상생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대인 KCTV제주방송 대표는 "성공적인 케이블 협업 모델을 구축해, 케이블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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