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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용수 할머니, 원고 보지 않고 논리정연…기억력 매도 통하지 않을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민생당 박지원 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원고도 보지 않고 논리정연하게 말씀해 놀랐다"며 "기억력 등 이상한 매도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25일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했는데 원고도 보지 않고 어떻게 저렇게 논리 정연하게 말씀하실까 놀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 [뉴시스]
박지원 민생당 의원. [뉴시스]

앞서 박 의원은 최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민주당이 잘못하고 있다"며 "이해찬 대표가 사실을 알고자 했다면 윤미향 당선인을 불러 불필요한 얘기를 안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할머니 회견은 또 다른 시작이다"며 "잘못하면 불똥이 청와대로 튈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용수 할머니는 1차 기자회견에서 "정의연의 후원금이 할머니에게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 앞으로 수요집회에 불참하겠다"고 폭로했다. 이후 정의연 관련 각종 의혹이 보도되면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고 검찰의 압수수색도 진행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윤미향 당선인은 지난 8일 "오늘 오전 이용수 할머니와 통화를 하는 중에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음을 알았다"며 "다시 기억을 끄집어내어 설명을 드렸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논란의 핵심으로 이 할머니의 기억력을 문제삼은 것이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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