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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돌잔치' 참석한 인천 40대·10대 모자 '확진'…4차 감염 추정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경기도 부천 돌잔치에 참여한 인천지역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산곡동 거주자 A씨(43·여)와 그의 아들 B군(17)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이뉴스24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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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해당 뷔페에서 확진자인 택시기사 C씨(49)와 함께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 B군은 이날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접촉한 남편과 또다른 자녀 1명, 어머니, 시어머니 등 4명도 검체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 중이다. B군이 접촉한 지인 2명도 검사를 진행했다. A씨와 B군은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앞서 인천 탑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C씨는 평일에는 택시기사로 일하고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 등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같은 달 9일 인천 자택에서 부천시 상동 한 뷔페식당까지 자가용을 몰고 이동한 뒤 3시간가량 머물렀다.

C씨가 감염된 탑코인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을 방문한 뒤 감염된 인천 학원강사 D씨(25)의 제자 등이 방문한 곳이다.

A씨와 B군은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제자(코인노래방)와 택시기사(코인노래방)로 이어진 4차 감염자로 추정되고 있다.

D씨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 일부를 속여 물의를 빚었던 인물이다.

방역 당국은 A씨와 B군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라온파티하우스'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모두 11명으로 증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추가 접촉자 등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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