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불법유턴 차량에 2세 남아 참변…경찰 "'민식이법' 적용"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2세 남아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 최근 개정된 이른바 '민식이법'을 적용해 처벌할 예정이다.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운전 의무 부주의로 사망이나 상해 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 사망사고 발생시 3년 이상 징역이나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뉴시스]

지난 21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의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변에 서 있던 A(2)군이 B(53)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차량에 치였다. B씨는 불법유턴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A군은 버스정류장 앞 갓길에 서 있다가 변을 당했다. 운전자 B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민식이법으로 알려진 특정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하고 사고 당시 속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사고 경위를 조사한 후 B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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