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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쿠팡 "소고기 이물질?…벌레 아닌 '근조직'"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조사결과 발표…"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쿠팡이 판매하는 소고기에서 벌레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일부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은 세스코 이물분석센터 조사 결과 벌레로 알려졌던 이물질이 소고기 근조직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세스코 이물분석센터는 국제적인 시험능력 인증제도인 '콜라스(KOLAS)'를 획득한 이물분석기관이다.

앞서 한 소비자는 지난달 25일 쿠팡 로켓배송으로 받은 진공 포장 미국산 시즈닝 소고기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한 소고기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사진=쿠팡]
쿠팡이 로켓배송을 통해 판매한 소고기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의혹에서 벗어났다. [사진=쿠팡]

이에 쿠팡은 지난달 30일 제품을 수거하고, 제조사인 '크리스탈팜스'와 함께 세스코 이물분석센터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해당 이물은 벌레가 아닌 원료육 근조직 일부인 것으로 판명됐다.

쿠팡 관계자는 "세스코 이물센터 조사 결과 이물이 벌레가 아닌 고기 근조직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항상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상품에서 이물이 발견될 경우 즉시 해당 상품을 판매 중지하고, 전국 물류센터 동일 상품을 전량 회수해 자체 이물 검사를 실시한다. 또 필요하면 외부 기관에도 추가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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