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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홈쇼핑, 중소기업 판매 수수료 인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논의…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지원 동참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홈쇼핑 12개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뜻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3일 최기영 장관이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홈쇼핑12개사 대표와 영상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과기정통부와 홈쇼핑 12개사는 중소기업 지원방안으로 ▲판매수수료율 인하 ▲상품 판매 및 홍보 ▲자금지원 ▲직매입·대금 선지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과기정통부]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출처=과기정통부]

우선 CJENM, 현대홈쇼핑, 엔에스쇼핑, 공영홈쇼핑, SK스토아는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로 방송하거나, 판매 수수료를 5∼27%P 인하해 피해 중소기업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은 판매 수수료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 환급하는 등 추가적인 판매수수료율 인하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홈앤쇼핑, K쇼핑, 티알엔, W쇼핑 등은 피해 중소기업상품에 대한 직매입을 추진하고, NS쇼핑, 티알엔, 신세계TV쇼핑 등은 대금을 선지급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금지원도 동반한다. GS홈쇼핑,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은 중소기업 대상 '무이자대출 지원' '상생 펀드' 등 자금지원 사업 운영 시, 피해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 밖에 방송과 온라인몰에서 피해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기획전을 마련해 피해 중소기업상품 판매와 홍보를 진행한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은 영상 제작·컨설팅 비용과 긴급운영 자금지원, GS홈쇼핑은 설비 자금지원, 롯데홈쇼핑은 협력사 방역 활동 지원 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홈쇼핑사가 그간 축적해온 중소기업 지원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대금 선지급 등 조치가 건전한 상생 관행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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