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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與野 '총선 승리' 외치며 13일간 대장정 '돌입'


2일 법정 선거운동 개시, 각 당 자정 기해 공식 유세 '스타트'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선거운동 기간은 총선 투표 당일인 오는 15일을 제외하면 13일간이다. 집권 4년차 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을 좌우할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여야가 이날부터 선거유세 대장정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민생당, 정의당 등 주요 원내 정당과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한국당의 선거유세가 2일 자정을 기해 시작됐다.

지역구 출마 후보와 그 가족, 캠프 사무원 등 선거운동원이 어깨띠, 표찰, 피켓을 이용한 지지호소,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한 홍보와 연설을 할 수 있게 된다. 후보 포스터, 현수막이 게재되는 한편 인터넷, SNS,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후보자들의 유권자 대상 메시지도 발송될 수 있다.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활용한 광고 또는 후보간 토론도 가능하다. 정당별 선대위, 지도부, 중진들이 동원된 전국 단위 유세도 법정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오는 14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종로에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양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각각 맡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과 황교안 대표가 이 지역에서 격돌한다. 전·현 정부 국무총리 출신 유력 대선주자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낙연 위원장의 경우 서울 종로 한 마트를 방문해 코로나19 대국민 메시지 및 선거운동 기조를 전달했다. 황교안 대표 및 미래통합당 주요 인사들도 광화문 광장에서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

다른 정당들도 마찬가지다.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과 출마 후보들이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심상정 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고양 지축차량기지에서 심야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당 차원 선거운동을 겸한 국토종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다르면 이번 총선 지역구 후보는 21개 정당 1천118명이다. 비례대표 후보는 35개 정당 312명이다. 국회의원 총선에 다소 가려졌지만 지방선거 재보궐선거도 치러진다. 기초단체장 8개 선거구 25명, 광역의회 17개 선거구 44명, 기초의회 33개 선거구 86명도 당선을 두고 격돌한다.

선거 당일인 15일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지난해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은 종전 만 19세에서 18세까지 낮아졌다. 당일 투표소를 방문할 수 없는 경우 지역과 관계 없이 전국 읍면동 사전투표소에서 10일~11일 이틀간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조석근 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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